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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부림의 현장

백종원 골목식당 충무로역 ‘필동 멸치국수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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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 모아입니다^^

오늘은 ‘백종원의 골목식당’ 에 방영되었던
“필동 멸치국수”
를 방문하였습니다!

서울시 중구 퇴계로 210-4

필동 멸치국수는 충무로 대한극장
바로 옆 골목에 위치하여
영화를 기다리며 후다닥
한그릇 먹고왔는데요~

함께 멸치국수 한 그릇 하시죠!

필동 멸치국수의 가게 내부사진과
간소한 메뉴판입니다.

오호~ 이렇게 큰 가게에
메인메뉴는 단 4가지!
가격도 겸손합니다~
충무로가 꽤 비싼 상권일텐데
아무리 국수라지만
식사 한 끼에 5,000원이라니!!!

요즘은 이런 가게를 보면
이 가격으로 운영이 될까...
의문과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.

소비자 입장에서는 물론
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으면 좋지만
요즘 하도 소상공인이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들어서
힘들게 일하시고 좀 남겨가셔야 할텐데~
생각이 종종 듭니다ㅎ

매장 벽면에 이렇게 6행시가 붙여져있는데
저 끝에 U~ 가 너무 웃기지않나요ㅋㅋㅋ
백종원 선생님이 생각나U~~

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를
즐겨보지는 않지만
그래도 백종원님께 전수받은레시피라고 하니
왠지 기대가 되더라구요~!!

멸치국수에 조미료를 넣지않고
100% 통멸치로만 육수를 우려낸다는
필동 멸치국수!!!
평소 흔하게먹는 멸치국수가
특별한 맛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!!

짧은 기다림 끝에 나온
멸치국수와 김치주먹밥!
일단 육안으로만 보아도 국수 양이 엄청나요!!
육수에 동동 띄어져있는 고추들이
나 쫌 얼큰해~ 조심해~~
라고 말해주는 것 같네요ㅎㅎ

김치주먹밥은 김치볶음밥을 뭉쳐놓았는데
김치 씹히는 맛도 좋고 김의 짭짤함도 좋고
간이 딱 맞아서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~

으흐~~ 추운 겨울
김 모락모락 나는 멸치국수를 바라보니
보기만해도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데요ㅎㅎ

우선 필동국수의 평은!!
국수가 적절히 익어 식감에 좋았고
육수는 뜨끈~ 하면 깊은 맛을 내었지만
모아와 모지리 입에는 조금 짰어요ㅠ

그냥 먹을까? 하다가
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
뜨거운물을 넣기위해 일어섰더니
옆에 계신 직원분이 필요한 것을 먼저 물어보고
간이 안된 육수를 한대접 가져다 주시더라고요~

작은 서비스지만
먼저 물어봐주시고 친절히 육수를 가져다주셔서
너무 감사했습니다!!!

육수를 넣으니 간이 딱! 맞더라구요ㅎㅎ
큼지막한 고추들이 꽤나 들어가
얼큰 하면서도 속 풀리는 맛이었어요~

국수만 먹으면 조금 질릴수도 있는데
김치주먹밥을 같이 먹어
굉장히 든든하고 마지막 한 입까지
맛있게 먹고왔습니다^^

다드신 그릇은 직접 반납해주세요^^

아무리 생각해도
국수 한 그릇에 5,000원은 너무 저렴한 것 같은데
이 정도 맛과 양이면 6,000원으로
올리는 것은 어떠신지...

아니면 양을 조금 줄이시고
주먹밥과 세트로 판매하는 것도...ㅎㅎ

우연히 들어간 필동 멸치국수에서
맛있는 한 끼 였습니다^^
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 감사합니다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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