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모아입니다^^
오늘은 주말을 맞아 모지리와 첫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!!
얼마 전 건강관리 겸 다이어트 목적으로
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입하였고,
드뎌 오늘!! 첫 개시했습니다.
헤헤 날씨 좋은 날 이쁜 자전거 타고
멋지게 한강을 달리고픈 로망이 있었는데
드디어 로망실현♡
헬멧과 팔토시, 마스크까지 완전무장!
모지리도 저와 라이딩하겠다고
급하게 중고나*에서 자전거 하나 구입했습니다.
그런데 사놓고보니 기어가 없는 픽시자전거라서 당황쓰..;;
오르막길을 오를 때 꽤나 애먹은 모지리ㅎㅎ
첫 라이딩 데이트기념으로 셀카 한 장 찍어주고!
정말 신~나게 한강을 내달렸습니다^^
날씨가 좋으니 지치지도않더라구요~
그리고 자전거가 원래 이렇게 인기운동이었나요??
정말정말정말 상상이상으로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.
동호회는 물론이고, 저희같은 커플, 가족단위 등
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기고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.
그렇기때문에 항상 조심조심!
서로 추월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
갑작스럽게 경로를 변경 할 경우
충돌사고의 위험이 있어보였어요.
또,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바퀴가 얇기때문에
작은 돌에도 살짝씩 충격이 있더라구요.
때문에 헬멧은 매우 필수입니다!
저희의 첫 라이딩 목적지는
바로 '서빙고역' 이었는데요~
모지리와 뚝섬유원지역에서 만나 30분 정도?
달리다보니 목적지에 도달했습니다.
서빙고역에 간 이유는 바로바로
이 '동빙고'라는 빙수집 때문이에요.
평소 빙수킬러인 모지리가 꼭!! 가고 싶어하던
빙수 맛집 동빙고 ㅎㅎ
실제로 방문해보니 포장손님이 이렇게
줄을 서 있을정도로 인기빙수집이었습니다.
혹여나 코로나때문에 포장만 가능한건 아닌지 걱정되,
사전에 전화확인 후 방문했어요.
다행히 오후9시까지는 매장취식이 가능하고
테이블간격도 많이 띄어놓으셨더라구요.
동빙고 메뉴판입니다.
요즘 빙수전문점 가격이 1만원 중반대인데
이 곳은 아직까지 7천원^^
1인 1주문이 원칙이므로 둘이서 1만원 중반대의 가격인건 같지만
그래도 같은가격에 두가지 빙수를 먹을 수 있으니 만족!!
1인 1주문이라고 적혀있지만
둘이서 1개, 셋이서 2개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!
필수는 아닌 듯 합니다.
저희는
미숫가루 팥빙수
딸기 빙수
주문했어요~
빙수 등장!!!!
라이딩 후 땀을 뻘뻘흘린 상태이기에
빙수가 너무너무 간절한 상황!!!
빙수를 보자마자 돌격했습니다.
일단 비주얼은 얼음위에 토핑
평범 평범
자, 우선 기본토핑인 미숫가루팥빙수
국산팥만 사용하고,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팥입니다.
팥이 더 영롱히 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. 사장님의 정성때문일까요.
이렇게나 평범해 보이던 빙수가
첫 입을 먹자마자
"와... 대박....
나 여기 잘 온거같아..."
정말 거짓말 안하고
빙수인생 20년 중 단연 최고의 맛입니다.
빙수가 다 똑같지 라는 편견을 박살내는 빙수.
일단 얼음의 결부터가 다르고
안에 연유랑 팥이랑 그냥 보통이 아닙니다.
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니 여름이 가기전
꼭 드셔보세요 제발류ㅠㅠ
심지어 위에 떡마저도 계속 생각나는 맛...
진정하고 딸기빙수 시식하겠습니다.
비주얼은 뭐 팥빙수와 마찬가지로
너무나도 뻔한 비주얼입니다.
"아니... 이건 더 미쳤는데????"
라이딩 후 살짝 상큼함을 원했는데
운동 후 갈증을 말끔히 씻어주는 맛
딸기토핑이 자극적으로 달지않고
시중의 냉동딸기가아닌 생딸기의 풍미가 느껴집니다.
얼음도 우유인지 연유인지 얼음 자체만으로도 맛있습니다.
이 빙수만으로도
라이딩을 시작하길 너무 잘했다
생각이 들었습니다.
정말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.
또 먹고싶습니다.
동빙고에 데려온 모지리 너무 사랑해 흡ㅠㅠ
순식간에 완빙
저도 모르게 빙수집 리뷰가 되어버렸지만ㅎㅎ
이렇게 빙수를 먹고 또 한차례 라이딩 후!
챙겨간 배드민턴도 야무지게 치고!
돌아올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.
첫 날인데 무리해서인지 기운이 쭉~ 빠져버렸어요ㅎㅎ
모아는 면목동부터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기에
면목동부터 이촌동까지 총 19km 이동
총 주행시간 1시간20분
345kcal를 소모했습니다.
처음으로 라이딩에 도전해본 소감은
왜 자전거의 맛을 이제 알았을까
이렇게 돈안들고 건강한 데이트가 있다니
모지리가 자전거를 좋아하는지 처음알았네
날씨 좋은 날은 자전거가 최고!!!
구석구석 맛집 탐방은 덤^^
이미 많은 분들이 취미로 자전거를 즐기고 계시지만
실제로 타보니 자전거만큼 좋은 운동이 없고,
야외활동으로 삶에 활력을 주는??
반복운동이지만 풍경과 야경을 보는 맛이 있고
지도로 라이딩경로를 보니 왠지모를 성취감도 있네요.
더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애용하고
간단한 취미생활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^^
오늘도 행복한 하루~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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